15일 이수그룹 출범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우리는 기본과 원칙을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된다"라며 "작은 일에서부터 세심한 주의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이수그룹 출범 20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19일 이수그룹에 따르면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 반포원에서 '스무살 이수'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6년 그룹 출범 이래 지난 2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주)이수 황엽 대표이사, 이수화학 이규철 대표이사, 이수페타시스 김성민 대표이사 등 이수그룹 사장단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 공개를 시작으로 지난 성과와 의미 조망, 우수임직원 수상을 비롯한 신경영을 위한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수그룹 출범 2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상범 회장 <사진=이수그룹> |
김 회장은 기념행사에서 "지난 1996년 그룹 체제로 출범한 이수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지금도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며 미래의 이수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이수가족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작은 일에서부터 세심한 주의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수그룹은 지난 1996년 4월 15일 출범했다. 2000년 1월, 김상범 회장 체제로 들어선 이수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수화학과 이수페타시스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2013년에는 매출액 약 2조8000억 원을 기록하며, 그룹 출범 당시를 기준으로 9배에 이르는 외형적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규사업 투자와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면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글로벌 화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수화학과 PCB 부품 제조 판매사 이수페타시스 등을 포함해 총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수건설과 국내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업체 이수앱지스를 비롯해 IT 사업부문 계열사로 이수시스템, 이수엑사보드 등이 있다. 이수창업투자는 벤처, 문화콘텐츠 등의 투자사업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