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천수가 과거 아내 심하은의 임신 사실을 숨겨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 방송 장면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과거 아내 심하은의 임신 사실을 숨긴 사연을 공개하며 미안해 하자 심하은이 눈물을 삼키며 이천수의 손을 꼭 잡아 감동을 안겼다.
이천수는 19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내 심하은의 임신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한 이야기다"라며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는 내가 임의 탈퇴 후 K리그 복귀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는 "만인의 축하를 받아야 할 아내의 임신인데 숨겨야 해서 미안했다. 복귀 하기도 전에 속도위반이 먼저 이슈가 되면 왜곡된 기사가 나갈까 봐 걱정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천수는 "내가 아내 입장이었으면 정말 서운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심하은은 "안 서운했어"라며 이천수의 손을 꼭 잡았다.
이어 심하은은 "전혀 섭섭하지 않았다. 어떻게 다시한 복귀인데 오히려 걱정이 됐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