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따른 종목 등락 있을 것"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에 2010선으로 다시 내려 앉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포인트, 0.33% 내린 2015.4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 0.35% 내린 2014.93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했지만 전날 2020선을 유지하지 못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기관이었다. 이날 기관은 178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수급은 이어져 1500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37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은행과 의약품, 금융업 등은 0~1%대 상승했지만 건설업과 의료정밀 등이 1%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렸다. 삼성물산(1.09%)과 현대모비스(0.40%), 아모레퍼시픽(0.25%), KT&G(4.20%)는 상승했지만 나미저 종목은 0~1%대 하락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00포인트 넘은 뒤 속도조절"이라며 "추가적인 정책 기대감이 없고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에서 등락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2000포인트 이상에서 수출주들이 주도적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수출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데 단기간 확인할 수는 없다"며 "2000포인트 전후에서 공방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 0.20%오른 703.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는 로엔(6.50%)과 컴투스(0.62%)만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1~3%대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