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한진해운ㆍ현대상선 회사채 3.5조..투자자 어쩌나

기사입력 : 2016년04월24일 13:24

최종수정 : 2016년04월24일 22:18

현대상선 1조7347억ㆍ한진해운 1조7504억..채무조정서 손실 불가피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함에 따라 회사채 투자자들이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이미 한진해운 회사채 값이 반토막 난 데다 향후 채무조정에서 추가적인 출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계획을 발표한 한진해운의 미상환 회사채 규모는 총 1조7504억원이다.

자율협약 신청 발표에 따라 잔존만기가 1년(만기 내년 5월23일)인 한진해운의 회사채는 전날 대비 21.0% 급락한 5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 전날 27.1% 급락해 이틀만에 42% 하락한 것.

만기가 2017년 6월 7일인 회사채도 원금 1만원짜리가 4월 초에는 9000원대에 거래됐지만 지난 22일 505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진해운도 자율협약 신청시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회사채 값이 반토막 난 것이다.

채권단 자율협약이 시작되면 한진해운 회사채 투자자들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채무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총 3조4851억원 규모다.

한 회사채 전문가는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아들이는 조건은 현대상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용선료 인하와 함께 사채권자의 채무조정을 전제로 한 조건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가 반값으로 부러졌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잔여재산에 대한 청구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조정에 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특히 공모사채 7283억원과 관련해서는 개인투자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채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이 불을 보듯 명확해 보이는 대목이다. 현대상선의 경우 용선료 협상결과를 반영해 이르면 5월 중 채무조정을 위한 사채권자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투자자들로 구성된 사채권자집회에서는 해당 회사채의 기한연장이 부결된 바 있지만 5월에 개최되는 집회에서는 채무조정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채권금융기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진해운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오랜 불황을 겪어왔기 때문에 공모사채에 대해 배분될 만한 회사 자산은 거의 없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며 "이런 맥락에서 채무조정에 적극 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회사채 투자자들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진해운의 오너와 대주주들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 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신청을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한진해운 전 회장으로 특수관계자이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는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과 그의 두 자녀 조유경·조유홍씨가 보유한 한진해운 보유주식 96만7927주(0.39%) 전량을 지난 6~20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전량 매각한 것이다.

이와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손실회피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