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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7연승 눈물의 대기록…'반달' 휘인·'안드로메다' 모세·'마법의 성' 예성·'롤러코스터' 김명훈 반전 감동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4월24일 18:48

최종수정 : 2016년04월24일 18:48

'복면가왕' 휘인, 모세, 예성, 김명훈이 탈락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28대 가왕으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등극하며 7연속 가왕 대기록을 눈물로 썼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 7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음악대장'이 가왕 사수에 성공한 가운데, '반달' 마마무 휘인, '안드로메다' 모세, '마법의 성' 슈퍼주니어 예성, '롤러코스터' 울랄라세션 김명훈이 탈락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는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같은 너'(이하 '반달')과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이하 '롤러코스터')가 맞붙었다. '복면가왕 반달'은 박진영의 '어머님은 누구니', '롤러코스터'는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선곡해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아쉽게 '반달'이 패했고, '반달'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 마마무의 휘인이었다. '복면가왕 반달' 휘인은 "우리가 방송에서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비글돌'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휘인은 "앞으로도 홀로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이하 '마법의 성')과 '4차원 안드로메다'(이하 '안드로메다')가 맞붙었다. '복면가왕 마법의 성'은 더원의 '아이 두(I Do)', '안드로메다'는 플라워의 '엔드리스(Endless)'를 선곡했다.

그 결과 '복면가왕 안드로메다'가 패해 정체를 공개했다. '안드로메다'는 '사랑인 걸'로 유명한 12년차 가수 모세였다. '복면가왕 안드로메다' 모세는 "앨범을 매년 내긴 했지만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모세는 "무대를 포기한 건 아니지만 설 기회가 줄어든 건 사실이다.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디르며 이별 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반달' 휘인과 '안드로메다' 모세를 꺾은 '롤러코스터'와 '마법의 성'은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소름끼치는 무대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복면가왕 롤러코스터'는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으로 정통 발라드를, '복면가왕 마법의 성'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펼쳤다.

아쉽게 패한 이는 '복면가왕 마법의 성'으로, 그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었다. '복면가왕 마법의 성' 예성은 "무대를 안 서다보니 자신감을 잃어갔다"며 "11년만에 첫 솔로 앨범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예성은 "너무 노래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열심히 오랫동안 노래를 했고, 이번에도 좋은 노래 많이 만들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7연속 가왕에 성공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마지막으로 가왕 사수에 나선 '우리동네 음악대장'('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했다. 나즈막한 저음의 목소리로 시작한 '음악대장'은 가슴을 울리는 랩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폭발적인 깨끗한 고음은 모두를 전율케 하기 충분했다.

28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은 바로 '음악대장'으로,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최초 6연승에 이어 최초 7연승 가왕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오늘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예쁘게 봐주셨기 때문에 운 좋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 무대도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무대를 가져오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패한 '롤러코스터'의 정체는 바로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었다. '복면가왕 롤러코스터' 김명훈은 "키 작은 걸 숨기려고 노력했다. 10cm 굽이 넘는 걸 신었다"며 "혼자 무대에 서본 것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훈은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김명훈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정체로는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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