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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훈풍에 주가 훨훨, 역대 최고가 '도전' 종목 리스트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6:45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6:45

60개 종목, 올 들어 역대 최고가 갈아치워
단기내 최고가 기록 기대 종목도 40개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1일 오전 1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증시가 안정을 찾아가며 다수 종목의 주가가 ‘폭발’하고 있다.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 종목 중 60개 종목 주가가 2016년 들어 현재까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연내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또한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시장의 투심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 다수 종목 주가 상승세, 4월에 최고가 기록 종목만 24개

2016년 1월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던 중국 증시는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7,8일 상하이지수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11일 오전 10시 24분 현재(현지시각) 장 개장 50여분만에 지수가 1.6%가 상승하며 3032.40포인트로 올라섰다. 주가지수 상승 분위기 속에서 다수 종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1월부터 현재까지 A주 다수 종목들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중국 증시전문매체 권상중국(券商中國)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 종목(신주 제외) 중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6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 2, 3월 각각 14개, 8개, 14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4월에는 24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가 다시 3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던 지난 8일에도 ▲해립미달(海立美達) ▲ST의지(ST宜紙) ▲아백특(雅百特) ▲신주장성(神州長城) ▲ 백보룡(柏堡龍) 5개 종목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주가 상승폭을 보면, 이달 들어 최대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봉걸고빈(棒傑股份)이 꼽힌다. 4월에만 27.78% 오르며 이달 7일에는 61.77위안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8일 마감가 기준 PER은 215.0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백특 ▲중흥균업(眾興菌業) ▲해립미달 ▲다불다(多氟多) 등도 4월 이후 눈에 띠는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이들 4개 종목의 이달 상승률은 각각 27.59%, 18.25%, 16.37%, 15.93%로, 주로 7일과 8일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상승세에 대한 전문가별 분석은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은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불마켓이 시작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비관론자들은 오히려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면서 다수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시장 반등이 이미 정점에 달했고, 이후 포지션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15개 종목, 최고가 ‘목전’

역대 최고가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 앞에 둔 종목도 적지 않다. 증시 상승을 점치는 낙관론자들은 이미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 외에 주가 상승을 준비 중인 종목, 특히 연내 최고가 경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통계에 따르면, 역대 최고가와의 격차가 10% 미만인 종목은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5개 종목은 이미 올해 최고가를 달성했으며, 나머지 15개 종목은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최근 바닥구간에서 벗어난 바이주 대표주 귀주모태(貴州茅臺)가 대표적인 케이스. 2015년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55억300만 위안의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한 이후 귀주모태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3월에만 16.26% 올랐고, 최근에는 249.86위안까지 치솟으며 2015년 5월 26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의 격차가 3.55% 내외로 좁아졌다. 중국 증시의 전반적인 등락을 초월해 귀주모태가 가치투자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A주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밖에 ▲화신국제(華信國際) ▲화명지능(華銘智能) ▲보삼고빈(步森股份) 또한 연내 최고가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세 개 종목의 역대 최고가는 2015년 기록한 각각 44.09위안, 42.85위안, 45.6위안으로, 최근 거래일 마감가와 격차는 각각 0.02%, 1.41%, 4.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하이·선전 증시 종목 중 2015-2016년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2374개, 전체의 85.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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