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美-日 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관망

기사입력 : 2016년04월27일 05:06

최종수정 : 2016년04월27일 06:3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IT 대형주의 실적 발표와 미국 및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좁은 박스권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연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달러화 향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BOJ가 과감한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 경우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는 한편 주식시장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경계감이 투자자들의 매수 발목을 붙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08포인트(0.07%) 소폭 오른 1만7990.3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3.91포인트(0.19%) 상승한 2091.70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8포인트(0.15%) 내린 4888.31에 거래를 마쳤다.

당분간 증시 향방이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및 이에 따른 외환시장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연준 회의 결과 발표의 관건은 6월 긴축 가능성을 얼마나 강하게 시사하는지 여부와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정책자들의 진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한 데 반해 BOJ의 회의 결과가 오리무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본이 예상 밖의 정책 행보를 취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한 차례 충격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크게 고조됐다.

알파벳을 포함해 이미 실적을 발표한 IT 대표 종목들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한 가운데 애플에 대한 기대도 저조하다.

지난해 두 자릿수의 상승 랠리를 보인 IT 섹터 간판급 종목들은 올들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켄트 엥겔키 캐피탈 증권 매니지먼트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과거 30년동안 이처럼 빠른 전환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은 1% 이내로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1분기 매출액이 1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3% 뛴 데 따라 에너지 섹터는 1%가량 상승했지만 시장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유가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탈 경우 에너지 섹터의 우량 종목으로 매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피터 부크바 린지그룹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자는 모습”이라며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에서는 주가 상승 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0.8%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에 크게 못 미쳤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94.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6.0을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