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분석 결과, 200만원 이상 2.1%p 상승
[세종=뉴스핌 송의준 기자] 임금근로자 1952만9000명 중 절반가량은 여전히 월 급여가 200만원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 임금 100만원 미만 근로자는 12.4%, 100만~200만원 미만 35.0%, 200만~300만원 미만 26.0%, 300만~400만원 미만 13.7%, 400만원 이상은 12.8%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과 100만~200만원 미만 비율은 전년보다 0.1%p, 2.0%p 각각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은 2.1%p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
15~29세 청년 취업 비중이 가장 높은 시도는 경북 구미시로 19.4%에 달했고, 경기 수원시 18.0%, 충남 천안시 17.9%, 경기 안산시와 충남 아산시가 17.5%로 뒤를 이었다.
구미시는 광·제조업 비율이 41.0%로 가장 높았으며, 천안시, 안산시, 아산시도 광·제조업 비율이 30.0% 이상으로 시 지역 광·제조업 비율(20.5%)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원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43.1%로 시 지역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34.2%)보다 높았다.
산업별 임금수준 비율은 농림어업이 100만원 미만 임금비율이 51.4%로 높게 나타났고,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및음식점업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각각 56.8%, 49.0%, 건설업, 제조업,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각각 36.7%, 32.2%, 30.4%, 금융및보험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은 400만원 이상이 각각 31.1%, 30.6%로 높았다.
직업별로 임금수준 비율은 단순노무종사자, 서비스종사자, 판매종사자는 월 100만~200만원 미만이 52.9%, 47.2%, 44.7%로 높았고,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사무종사자는 200만~300만원 미만 비율이 각각 40.9%, 39.7%, 30.2%, 관리자는 400만원 이상이 70.4%로 높게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