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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가 27일 '라디오스타' 방송 최초로 시낭송을 한 장면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최진호가 '라디오스타' 최초 시낭송을 했다.
최진호는 지난 2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슴에 와 닿아 꼭 시낭송을 하고 싶다"고 입을 뗐다.
이에 MC 규현은 "인사 하자마자 시낭송이냐"고 말했고 최진호는 "노래 대신에 시낭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MC 김국진은 "지금 들어볼까요?"라고 물었고 최진호는 "있다가 저 무대에서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MC 김구라는 "아니 여기가 학예회야? 문학의 밤인가?"라고 버럭 목소리를 높혀 웃음을 자아냈다.
곧 이어 최진호는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송했다.
진지한 표정과 목소리로 시낭송을 마친 최진호는 "시를 자주 읽는 건 아니다. 이 시를 읽었을 때 가슴에 와닿았다. 나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다면 나도 좋은 시, 좋은 분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졌음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고 시낭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MC 윤종신은 "시낭송과 의미는 좋은데 누군지도 알기도 전에 시낭송을 들었다. 방송 최초다"라며 최진호의 엉뚱한 매력에 놀라워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