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천정명, 조재현에 복수 계획 <사진=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국수의 신’ 최종원이 조재현의 살인을 알고 있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1회에서는 천정명(무명이 역)과 조재현(김길도 역)의 강렬한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무명이는 한 국수집에 들렸고, 김길도는 “국수 맛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낯이 익은데.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나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무명이는 “처음 봅니다”라고 답했다. 이때 무명은 또 보자는 김길도의 말에 ‘또 봐야지. 내가 죽일거다. 우리 아버지 죽인 사람’이라고 혼잣말을 해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김길도는 무명이의 아버지인 하정태의 국수 비법을 빼앗은 뒤 죽이면서 악행을 저질렀다.
이후 지난 28일 방송된 ‘국수의 신’ 2회에서는 고대천(최종원)이 김길도의 살인 사실을 알고 있음이 암시됐다.
고대천은 김길도가 궁락원을 마산에서 서울 강남으로 옮긴다는 사실을 알고 김길도를 불러들였다.
고대천은 “강남이 편할 것 같으냐? 못 간다. 궁락원 뿌리는 마산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길도는 “더 비옥한 땅에서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옮겨 심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김길도가 떠난 후 고대천은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고대천은 지인을 통해 김길도가 살인 용의자라는 것을 들었다. 그 때를 떠올리던 고대천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사람을 찾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