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수자원공사, 이란에 우리 물관리기술 수출

기사입력 : 2016년05월03일 16:08

최종수정 : 2016년05월03일 16:08

[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이란에 우리 물관리기술을 수출한다. 대규모 수력발전사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일 이란 상하수도공사(NWWEC)와 시라즈(Shiraz)시‧부셰르(Bushehr)시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수율제고 사업은 상수도 시설개선과 과학적인 운영관리로 새는 물을 줄여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서비스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역인 부셰르시(인구 20만 명), 시라즈시(인구 180만 명)는 이란 남서부 해안에 있다. 40%대 낮은 유수율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이란의 대표도시다. 총사업비 6000만달러(한화 약 683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80%대까지 유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국토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의 이란 방문에서 양국 장관급 회담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수공의 현지조사 및 이란 대표단 방한 워크숍 등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만성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해수담수화를 통한 대체 수자원 확보와 효율적인 댐통합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등 이란의 근본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3일 현지시간 정오(국내시간 오후 4시 30분)에 이란 수력발전공사(IWPC)와 카룬(Karun)강 유역 신규수력발전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란 남부 카룬강 유역에 지어질 카룬Ⅱ댐은 높이 130m 규모 수력발전 전용댐으로 이란 최초의 수력 BOT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는 5억달러(약 5692억원)다.발전용량은 648MW (4×162MW), 연간 발전량은 2,251 GWh로 이는 1년에 약 55만 가구(4인가족 기준) 사용분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지난 1월 경제 제재가 해제된 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이란에 국내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수출하는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중동 지역 물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이란 NWWEC 국제회의실에서  이란 상하수도공사 사장 Mr. Janbaz(잔바즈)와 K-water 이학수 부사장이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공>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