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中 올해 첫 '플러스' 성장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10:44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10:44

4월 14만6378대 판매..전년比 0.1% 상승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4만6378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한 규모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에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한 것.

현대·기아차는 올해 1, 2월만 하더라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20%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6.8%로 감소폭을 대폭 줄였다. 이어 4월엔 소폭 성장하며 회복세로 갈아탔다.

연초 보수적인 판매 운영을 통해 딜러들의 경쟁력 제고 등 판매 기반 다지기에 나섰던 현대·기아차는 신형 아반떼 '링동', 신형 스포티지 'KX5' 출시를 계기로 판매 반전을 이뤘냈다.

4월 판매 증가는 현대차가 주도했다. 현대차는 4월 전년동월(9만189대)보다 6.7% 증가한 9만622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반떼의 인기가 높았다. 아반떼는 전년동월대비 12.7 늘어난 3만5658대로 집계됐다. 신차인 링동은 1만4665대가 판매되며 전체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한류 마케팅도 실적 증가의 영향을 미쳤다. 투싼을 PPL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방영 전 투싼 광고를 집중 편성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형 투싼 1만1150대를 포함 신구형 투싼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05.6%나 증가한 1만729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종영 후에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투싼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 신형 투싼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사진=현대차>

반면 기아차는 다소 주춤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10.4% 감소한 5만156대를 판매했다. 다만 전달대비 감소폭을 줄이며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달 7813대를 판매하며 월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투싼의 선전으로 현대·기아차 4월 SUV 판매는 4만9801대를 기록하며 전년(3만4293대)보다 4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SUV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월 23.5%에서 34.0%로 높아졌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한류스타 빅뱅 지드래곤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베르나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젊은층에게 어필하는 대표 한국 가수인 지드래곤의 이미지를 활용해 베르나 구매층을 대상으로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달에도 기존 신차는 물론 북경모터쇼에서 선보인 K3 개조차 마케팅을 강화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구매세 비수혜 차종 대상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운영, 스포츠 마케팅 확대 시행 등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