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인 미각으로 가짜 냉면육수를 알아맞힌 공승연 <사진=KBS 2TV '국수의 신'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국수의 신' 공승연이 조희봉과 만나 향후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승연은 4일 오후 방송한 KBS 2TV '국수의 신' 3회에서 도꾸파 두목 도꾸(조희봉)와 재회했다.
이날 '국수의 신'에서 공승연은 냉면을 먹는 조희봉 옆에 앉아 같은 걸 시켰다. 공승연은 냉면을 내온 주인을 불러세운 뒤 육수와 고명에 장난을 친 거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공승연의 지적에 양심이 찔린 주인은 "먹기 싫으면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급기야 손찌검까지 하려고 든 주인은 옆에서 조희봉이 "어이, 이것도 장난 친 거야"라고 싸늘하게 말하자 겁을 집어먹었다.
'국수의 신' 2회에서 스쿠터를 타고 상큼하게 등장했던 공승연을 바라보던 조희봉은 "개코는 여전하네"라며 아는 척을 했다. 조희봉의 말에 공승연은 "냄새가 난다. 나쁜 사람 냄새. 도꾸 삼촌"이라며 웃었다.
공승연과 조희봉이 만나면서 '국수의 신'의 복수극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수의 신'은 부친을 죽이고 신분을 세탁한 조재현을 향한 서로 다른 여러 캐릭터의 복수를 다룬다. 이미 주인공 천정명이 조재현의 과거를 알고 복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승연과 조희봉이 등장하면서 '국수의 신'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