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미국 뉴욕시의 한 던킨도너츠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7로 3월(54.5)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4월 ISM 비제조업 PMI를 54.7로 예상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고용지수는 50.3에서 53.0으로 올랐고 신규 수주지수는 56.7에서 59.9로 높아졌다. 비용지급지수도 49.1에서 53.4로 상승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가 발표한 4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2.8로 집계됐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모두 포괄하는 마르키트 복합 PMI도 52.4를 기록해 한 달 전 수치(51.7)보다 상승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 설문조사는 2월 침체 이후 경제가 상승 국면에 있음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여전히 확장 속도는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