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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3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옥중화' 정다빈이 과연 어머니의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회에서 어린 옥녀(정다빈)가 박태수(전광렬)의 제자가 됐다.
이날 옥녀는 전옥서의 숨겨진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박태수의 정체를 알게 됐다. 옥녀는 박태수에게 술을 건네며 다가갔고 이유를 묻는 그에게 "제 꿈이 포도청 다모가 되는 거다. 어르신께 무예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옥녀는 박태수가 조광조의 제자이자 전설적인 체탐인(첩보원)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박태수가 포도청 다모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묻자 옥녀는 "전옥서에서 태어났는데 어머니는 누군가에게 칼을 맞고 죽었다더라. 어머니의 이름도 누구에게 칼을 맞았는지도 모른다. 그걸 꼭 밝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수는 자신의 아들은 물론 그 식솔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내면 제자로 받아들이겠다고 조건을 걸었고, 옥녀는 천둥(쇼리)의 약점을 잡아 이를 해냈다.
결국 옥녀는 박태수의 제자가 되었고, 박태수는 옥녀에게 모래주머니를 달고 남산을 올라 체력을 기를 것을 명했다. 또한 박태수는 옥녀에게 명나라의 말과 혈자리, 독약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이후 공개된 '옥중화' 4회 예고에서 옥녀는 "제 어머니를 죽인 게 누구인지 꼭 밝혀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박태수는 "옥녀 네 인생이 더 고달파질게다"라고 걱정한다.
그러나 옥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오히려 난감해지는 것은 문정왕후(김미숙)였다. 문정왕후는 박태수와 무슨 인연인지 그를 유일하게 살려두었으며, 윤원형(정준호)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인물. 그는 옥녀의 행동에 불안해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과거 일을 들춰내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방송되는 MBC '옥중화' 4회에서는 어린 옥녀 정다빈이 아닌 다 자란 옥녀 진세연이 드디어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