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0일까지 총파업에 돌입
5000명 이상의 직원들 파업 참여 의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8일부터 10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1차 총파업은 10일까지 이어지고, 사측이 전삼노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2차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날 전삼노 집행부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참여 설문조사에서 5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파업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측의 요구안에는 2024년도 기본인상률(5.1%)을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게 더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초과 이익성과급(OPI) 제도 기준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담겼다.
삼성전자노동조합 노조원들은 지난 5월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했다. [사진=최지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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