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한상의 부회장 "이란 비즈니스 거품? MB 때와는 다르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11일 16:07

최종수정 : 2016년05월11일 16:08

이란 371억달러 MOU 과대포장 논란에 "단순 의향서 아니다" 해명

[뉴스핌=황세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성과가 부풀려졌다는 논란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가 MB정부 때와는 다르다며 반박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11일 상의회관 20층 챔버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무 가능성이 없으면 MOU를 맺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 현대건설이 17억달러 규모의 '차바하르-자헤단 철도 공사'와 6억달러 규모의 '미아네흐-타브리즈 철도 공사'가 무산됐다고 밝히면서 성과 부풀리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대한상의에서는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이란 순방으로 30개 프로젝트, 371억달러(약 43조원) 수주 기반을 구축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청와대가 그동안 밝혀 온 42조원 성과와 대동소이한 내용이다.  

이동근 부회장은 성과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란에서 66건의 MOU 맺었다고 발표를 했는데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듯이 가능성을 발표한 것이지 그 숫자대로 한다는 건 어떤 정부도 (장담할 수 없기)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기업들은 아무 가능성이 없으면 MOU를 맺지 않는다"며 "국가적인 프로젝트고 대부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되기 때문에 단순 의향서가 아니고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MB정부 때도 자원외교 숫자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세계 정세 급변 등으로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다보니 (계약을) 포기하게 된 특수성이 있었다"고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동시에 "중요한 것은 대형프로젝트에 얼마나 참여를 할 수 있느냐, 기업이 수출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라며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나가서 기회를 잡는다는 게 국가적으로 금액은 크 지 않을 수 있어도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해외건설협회 관계자 역시 "성과를 부풀릴 이유도 없고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며 "빠르면 연내 아니면 내년에 본계약들이 속속 체결될 것이다. 그동안 이란 제재로 모호했던 프로젝트들이 이번에 명확해졌고 우리가 여타국가에 비해 선점한 의미가 있다"고 거들었다.

플랜트협회 관계자 역시 "기업들이 다양한 협상을 하다가 어느 정도 되겠다고 판단했을 때 MOU를 체결한다"며 "MOU를 여러 업체랑 체결할 순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