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알킬벤젠 공급량 감소에 따른 업황개선
[뉴스핌=김신정 기자] 이수화학(대표이사 이규철)이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3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9% 감소했다. 이수화학은 국내 유일 세탁세제용 알킬벤젠 생산업체다.
이수화학은 "저유가 상황에서도 주력제품의 수급개선이 직접적인 흑자전환을 이끌었다"며 "주제품인 연성알킬벤젠의 공급량 감소에 따른 업황 개선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결회사 이수건설(영업이익 38억원)과 이수앱지스(적자폭 감소)의 실적개선도 1분기 연결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이수화학은 현재와 같은 수급개선이 올 2분기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알킬벤젠 사업의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성장단계에 있었던 연결회사들의 영향으로 저평가 된 부분들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