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에게 이상원과 만나봐라고 부탁하는 하늘(위), 하늘에 해고라며 당장나가라고 소리치는 석호 <사진=SBS '딴따라'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딴따라'에서 지성이 혜리를 해고했다.
11일 방송한 SBS '딴따라' 7회에서 그린(혜리)이 카일(공명)과 마주했다.
그린은 "카일아, 내가 너한테 이러면 안되는 거 알아. 그런데 한번만 도와주라. 케이탑이 이상원(서강준) 공연까지는 못 막을 거야. 너도 알다시피 방송 쪽에 더 어필해야되는데 숨이 턱턱 막히잖아. 우리가 인지도를 올리면 방송 쪽에서 더 콜이 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 제발 카일아. 한 번만 도와주라"라고 청했다.
카일은 "누나, 나도 우리 밴드 잘됐으면 좋겠어. 그런데 나 이거 진짜 못해. 미안해"라는 말만 했다.
그린은 카일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 하늘(강민혁)이 위해서라도 한번만 도와주라. 자기 때문에 밴드가 힘들지 않을까 매일 걱정해. 네가 이상원 만나기 싫으면 내가 가서 만날게"라고 말했다.
이때 석호(지성)가 두 사람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는 그린에 "이게 무슨 소리야? 나가, 정그린. 너 해고야. 당장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못 알아 들어? 당장 딴따라 밴드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카일은 과거 줄리어드 대학시절 동창이 이상원과 라이벌이었고 늘 경쟁에 밀려 스트레스를 받았다. 한국에 와서 이상원과 재회했지만 그가 달갑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한 '딴따라'는 전회보다 0.9%P 하락한 8.7%(전국기준,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