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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희도의 부모 덕에 목숨을 건졌던 오장현 <사진=MBC '옥중화'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옥중화'에서 정난정(박주미)을 노리는 윤태원(고수)이 뜻밖에 찾아온 명나라 태감 덕에 날개를 달았다.
고수는 14일 오후 방송한 MBC '옥중화' 5회에서 상단 행수 공재명(이희도)을 설득해 정난정과 대립했다.
이날 '옥중화'에서 고수는 이희도와 함께 소소루를 찾았다가 오장현을 만났다. 오장현은 과거 이희도가 모시던 집안의 아들로, 간신 윤원형(정준호)의 모략으로 멸문지화를 당할 당시 명나라로 도망쳤다.
오장현은 당시 이희도 집안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걸었던 걸 잘 아는 인물. 명나라로 도망쳐 오로지 복수만 바라고 태감 자리까지 오른 그는 조선을 찾아 은인 이희도와 마주했다. 중국 태감은 환관의 우두머리로, '지록위마'의 조고처럼 때로는 황제의 머리 위에서 군림했던 절대권력의 상징이다.
고수는 오장현의 존재에 반색했다. 이희도를 설득해 오장현에게 힘을 빌어 정난정과 윤원형을 거꾸러뜨릴 셈이었다. 이를 위해 고수는 오장현에게 "명나라로 돌아갈 때 상단을 이끌고 교역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흔쾌히 허락을 받아냈다.
한편 옥녀(진세연)가 강선호(임호)와 밀회를 갖고 체탐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MBC 드라마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