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란 진출 건설‧유관업계 간담회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란 건설시장 진출과 관련해 250억달러(한화 약 30조원) 규모의 금융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결제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이 날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통령 이란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강호인 장관은 “이번 순방 기간에 우리 기업이 약 30여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가계약, 업무협약(MOU) 등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체결된 MOU가 본 계약으로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별로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지원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방을 계기로 마련된 250억달러의 금융패키지 적기 지원, 추가 금융조달 방안 마련, 결제시스템 구축 등 애로 사항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필요시 고위 관계자 이란 파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기업이 건의했던 공공‧민간 기업 공동 진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인프라 분야별 ‘이란진출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란의 민간투자 관련 미비된 법, 제도 수립 지원도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강호인 장관과 김재정 건설정책국장, 권병윤 대변인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들과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 백영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쌍용건설, 이수건설, 현대로템 CEO들이 참석했다.
강호인 장관은 이 날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통령 이란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건설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김승현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