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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1곳 물갈이…IT·전기전자·에너지 등 퇴조

기사입력 : 2016년05월18일 10:19

최종수정 : 2016년05월18일 10:19

다음카카오·넷마블게임즈는 신규 진입, 서비스·식음료 등 약진

[뉴스핌=황세준 기자]  지난해 500대 기업 10곳 중 1곳이 새얼굴로 바뀌었다. 30대 그룹 계열사들의 실적은 크게 악화됐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5년도 결산자료(연결기준)를 토대로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47곳(9.4%)이 전년 대비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주력 업종인 에너지와 IT·전기전자에서 기업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반면 증권, 식음료·서비스 등 내수 업종기업들은 약진했다.

에너지 업종 기업은 전년 25곳에서 16곳으로 줄었다. 대륜E&S를 비롯해 지에스이피에스, 영남에너지서비스 등 9곳이 매출 감소로 500대 기업에서 탈락했다. 신규 진입은 동두천두드림파워 한 곳 뿐이었다.

IT·전기전자 기업도 36곳에서 33곳으로 감소했다. 삼동,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코리아, 일진전기,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등이 매출 감소로 순위권에서 밀려났고 삼지전자와 KH바텍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는 16곳에서 20곳으로 기업수가 늘었다.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KB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3곳 늘었고 식음료와 서비스 제약 업종에서도 각각 2곳씩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한화(9곳→12곳)와 롯데(18곳→20곳), 신세계(4곳→6곳) 등 내수 위주 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21곳→17곳), SK(15곳→12곳) 등은 500대 기업 내 기업 수가 크게 줄었다. 한화의 기업 수 증가와 삼성의 감소는 두 그룹 간 빅딜로 인한 영향이 컸다.

500대 기업 내에서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GS에너지로 전년 391등에서 188등으로 203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지분 100%를 취득한 싱가포르 자회사 ‘Korea GS E&P Pte.Ltd’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대규모 기술수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을 비롯해 동원시스템즈, 만도 등도 순위가 150계단 이상 크게 상승했으며 한화투자증권, 서연이화, 유안타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중흥토건은 100계단 이상 순위가 올랐다.

한편, 포털 업체 다음을 인수한 카카오가 매출을 5000억원에서 9300억원으로 늘리며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고 넷마블게임즈,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한화엘앤씨 등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들었다.

지주사 전환, 합병 등이 아닌 순수 매출 감소로 500대 기업에서 탈락한 곳은 경남기업,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코리아, 롯데상사, 동부건설, 두산엔진 등 32곳이다.

이와 함께 500대 기업에 속한 30대 그룹 계열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비중은 전년 대비 크게 떨어졌다. 

500대 기업 전체에서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2.6%, 당기순이익 비중은 61.3%로 전년 대비 각각 3.6%포인트, 2.4%포인트 하강했다. 영업이익 비중은 61.3%에서 58.8%로 2.5%포인트 낮아졌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비중은 82.5%와 69.9%에서 무려 21.2%포인트, 11.1%포인트나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은 총 2천468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500대 기업보다 2.3% 감소했다. 2014년 -4.4%에 이은 2년 연속 감소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의 매출이 감소했고 톱 50 기업 중 22곳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다만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42조6700억 원으로 전년 보다 13.6%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6조6600억 원으로 10.8% 증가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기업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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