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 대신 감옥간 이상엽, 부모 대 악연 밝혀 <사진=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
'마스터-국수의 신' 천정명, 조재현 궁락원 행사 망친 뒤 정체 들통…정유미 대신 감옥간 이상엽, 부모 대 악연 밝혔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마스터-국수의 신' 천정명이 조재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검사가 된 정유미는 이상엽이 언급한 '마음의 빚'의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7회에서는 무명(천정명)은 김길도(조재현)에게 악감정을 지닌 전통음식 평론가 설미자(서이숙)와 합심해 궁락원 행사를 망가뜨리며 복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무명은 이후 김길도의 수행비서인 성록(김종완)에게 습격을 당했고 어릴 적 팔목에 입은 화상 자국을 들켜 정체가 들통났다. 길도를 향해 복수를 접을 수 없는 무명이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3년이 지났고 무명이 성록의 칼에 맞은 이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검사가 된 채여경(정유미)은 앞서 박태하(이상엽)가 일러줬던 '사건번호 1994 고합 5021'의 파일을 찾아봤다.
고아원장을 살해한 채여경 대신 감옥으로 갔던 박태하는 "그게 내가 경찰이 되려했던 이유다. 그리고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야"라며 검사가 되면 꼭 그 사건을 들여다보라고 했었다.
그건 바로 마약 중독자였던 박태하의 아버지가 채여경의 부모를 살해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박태하가 여경 대신 살인자로 잡혀 들어간 이유였다.
아버지가 수감되며 고아가 된 박태하는 고아원에서 살며 아버지 탓에 부모를 잃은 소녀 채여경을 만났다. 박태하는 "아버진 한 여자아이와 자신의 아들을 고아로 만들었다. 그리고 아버진 아들에게 지울 수 없는 빚을 남겼다. 채여경. 아버지가 남긴 빚. 평생을 지켜야할 친구"라며 여경과 어린 시절부터 뗄 수 없었던 지독한 운명을 언급했다.
박태하가 출소했다는 소식에 도꾸(조희봉)는 김길도에게 "쫄보 박무택이 기억합니까? 그놈 아들입니다"라며 그를 데리고 오자고 했다.
검사가 된 채여경과 그에게 부모대의 빚을 갚은 박태하가 김길도와 어떻게 엮일지, 또 멈춰버린 무명의 복수는 어떻게 될지 더욱 시청자의 기대를 자극했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