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증시, 저가매수 보다 변동성 확대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6년05월20일 08:31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08:31

[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중국 상해증시에 대해 공격적인 저가매수를 취하는 것보다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상해증시가 반등 에너지 소실로 변동성에 노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직전주 대비 0.7% 하락했다. 지난달 19일 3000선을 내준 뒤, 경기와 정책 기대감 약화, 수급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밸류체인과 TMT계열의 조정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적이 검증된 소수 필수소비재, 제약, 가전 업종을 중심으로 상대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전주 거래대금이 연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심리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증시는 향후 정책변화와 경기둔화에 대한 선제적인 우려가 벨류에이션의 저가 메리트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1~4월 경기부양에 무게를 두었던 정책기조는 5월 인민은행 유력인사의 ‘구조조정과 디레버리징 강화’ 발언 후 시장에 큰 혼선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소 이상적인 발언이지만, 초과유동성의 부작용과 부채 리스크에 대한 경고는 시장으로 하여금 하반기 정책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조기에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조조정 강화는 이미 취약해진 회사채 시장의 디폴트 위험과 금리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경우 3분기 중반까지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정책기조 급변동성이 발생하면서 밸류에이션의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CSI300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 10.4배는 역사적인 중립 수준이며 1월 저점(9.8배)대비 뚜렷한 저평가 상태로 보기 어렵다"며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심리 촉발요인이 될 수 있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국유 기업개혁, 선강통 개설 등 이벤트 효과가 투자심리를 자극하지 않는 한 5월 중에는 전저점이 계속 위협받을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저가매수 보다는 반등 에너지 축적 이전의 변동성 확대에 계속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