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9개 금융 공공기관 중 5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앞서 도입한 기관들은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등이다. 성과연봉제가 도입되지 않은 기관들은 예탁결제원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다.

특히 주금공은 김재천 사장이 사의를 표했을 정도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난항을 겪었다.
노동조합은 지난 4일 총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안을 두고 실시한 노조 찬반 투표에서 85.1%가 반대해 부결된 바 있다. 이에 김재천 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금융위에 사의의 뜻을 밝힌 것.
기보 역시 투표결과 98.57%가 반대했다.
주금공과 기보는 향후 직원들에게 설득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