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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후 8점... 무엇이 한화 이글스를 바꾸었나, 올 최장 5시간31분 승부끝 8-8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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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후 8점... 무엇이 한화 이글스를 바꾸었나, 올 최장 5시간31분 승부끝 8-8 무승부. 동점 3점포를 터트린 정근우.<사진= 뉴시스>

2사후 8점... 무엇이 한화 이글스를 바꾸었나, 올 최장 5시간31분 승부끝 8-8 무승부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올 시즌 3번째로 관중석을 꽉 메운 홈팬들은 올 시즌 최장시간 5시간31분 경기 끝에 발걸음을 돌렸다.

지난 20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복귀한 김성근 감독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타선을 꾸리며 3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화는 이날 5회까지 kt에 한점도 내주지 않았으나 6회 5득점을 허용한 이후 정근우의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또한 한화는 이날 경기서 2사후 8점을 내는 등 모처럼 끈질긴 승부를 폈다.

한화는 1회부터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작성하는 등 3득점에 성공했다.
이용규의 땅볼과 로사리오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한 정근우는 김태균의 2루타로 홈에 들어 왔다. 이후 2사 2루 상황서 송광민과 양성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냈다.

5회말 2사후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 나간 후 송광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쳐냈고 1루에 있던 김태균은 여유있게 홈에 들어 왔다.

6회 들어 연이어 만루 위기를 맞은 한화는 박정진, 송창식, 권혁 세 투수를 기용했지만 kt를 막지 못했다.

한화는 6회초 선발 윤규진이 박경수에게 1루타, 마르테가 볼넷을 허용, 연달아 주자를 허용했다. 한화 벤치는 윤규진에게 의사를 물어 본 후 교체를 보류했다. 하지만 윤규진은 후속타자 이진영에게 1루타를 내주며 한점을 허용했다.

윤규진은 이날 첫 선발서 5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로 94개의 공을 뿌리며 탈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호투,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불펜진이 연이어 점수를 허용, 7년만의 선발승이 무산됐다.

한화는 윤규진에 이어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만루 상황을 맞았다. 6번 전민수 대신 대타로 나온 오정복은 1-4로 뒤진 무사 만루서 박정진에게 볼넷을 골라내 한점을 추가했다. kt는 다시 교체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박기혁의 좌전1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3-4로 뒤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kt는 김종민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이후 2사 1,3루서 다시 투수를 권혁으로 바꾸었지만 이대형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 전세가 역전됐다. 5-4.

6회 한화는 불운이 찾아왔다. 6회 대타로 나선 김경언이 조무근 공에 왼쪽 종아리를 강하게 맞아 교체 됐다. 이후 kt는 7회말 1사 1,3루서 오정복이 심수창에게 희생플라이를 쳐내 점수를 벌렸다. 6-4.

8회말 한화가 다시 2사 상황서 정근우의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8회말 홍성용에게 양성우와 하주석이 볼넷을 연달아 얻어낸 2사 1,2루서 정근우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정근우는 교체 투수 고영표의 2구 체인지업을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10m 홈런을 작성했다. 정근우의 시즌 6호 홈런. 7-7. 이후 한화는 다시 이용규와 로사리오의 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2루 역전 찬스를 맞았지만 송광민의 삼진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11회 kt가 한점을 내자 한화는 또다시 2사서 조인성의 적시타로 8-8 동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11회초 1사 상황서 마르테가 장민재에게 볼넷을 얻은데 이어 유민상도 사구로 나가 1,2루 찬스를 얻었다. 오정복이 쳐낸 공은 유격수 하주석을 맞고 중전 1루타로 연결돼 2루에 있던 심우준이 홈에 들어 왔다.

11회말 한화는 선두타자 김태균의 1루타와 오선진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양성우의 뜬볼 이후 하주석의 내야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얻어냈다. 조인성은 김재윤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3루 주자 김원석이 홈에 들어왔다. 8-8.

한화는 12회말 2사후 로사리오의 고의4구로 1루에 나가자 투수 이태양을 대타로 냈다. 이태양은 김사율에게 4구만에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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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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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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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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