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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멍'을 부른 케이윌, '신의 목소리'에 도전자로 출연한 김미려(중간), 남편 정성윤과 그의 딸 모아 <사진=SBS '신의 목소리'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신의 목소리'가 시청률 소폭 상승에도 '라디오스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25일 방송한 SBS '신의 목소리'의 시청률은 5.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1%P 상승했지만 동시간대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보다 3.9%P 낮다.
이날 방송한 '신의 목소리'에서는 방송인 김미려가 도전자로 등장해 거미의 '어른 아이'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여기에 김미려의 21개월 된 딸 모아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날 케이윌이 김현정의 '멍'을 부른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관객과 가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라드식으로 재해석한 케이윌의 무대가 시작됐고 윤도현은 "너무 좋다" 박정현은 "세련됐다"며 집중했다.
케이윌은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고음을 뽐내며 댄스곡으로 마무리해 흥을 높였다.
스타 김미려의 깜짝 도전과 케이윌의 가창력 폭발하는 무대가 '신의 목소리'의 시청률 반등에 기여했지만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파헤치는 토크쇼 '라디오스타'의 화제성에 여전히 묻히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뇌섹남' 하석진, 김지석의 예상하지 못했던 화려한 입담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모델 한혜진의 솔직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방송 이후 연일 화제되고 있다.
김구라, 윤종신, 규현의 전투적인 진행력과 '라디오스타' 작가진의 정보성으로 화제성과 시청률까지 다 거머쥔 '라디오스타'를 '신의 목소리'가 음악의 힘으로 시청률 상승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