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중국의 중유국제교육(中幼國際敎育)과 유엔젤의 유아 멀티미디어 교육 관련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달 양사가 북경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 후 급속도로 진행됐다. 중유국제교육은 유엔젤의 누리과정 기반 유아교육 에듀테크 서비스 '누리노트'의 우수성을 인정해 산하 유치원에 도입하고자 하는 의향을 제시했다. 이에 양사가 '누리노트'를 현지화하고 중국 유아교육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의 유아교육 시장은 2015년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로 매년 신생아수가 25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교육촉진법 제정으로 민간자본의 교육시장 진입 및 교육기관의 상장에 따라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
중유국제교육은 2014년 설립 이후 현재 직영 유아원 25개와 합작 유아원 381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내에 1000개 이상의 유아원 확보를 목표로 사업 확장중이다.
유엔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중유국제교육의 유아원, 2000만대 이상 보급된 하이얼의 스마트TV를 통해 중국 가정에 유아교육 콘텐츠를 공급해 중국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사업계약 체결 외에도 중유국제교육과 전략적 투자제휴를 위한 계약도 완료했다. 중유국제교육은 유엔젤의 지분에 참여하고, 유엔젤은 중국에서 합작법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