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LED갤러리'에 '문살 단청' 이미지를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구청에서 실시하는 '정동 야행(夜行)' 축제에 맞춰 준비했으며, 우리나라 고유 문양인 단청을 형상화한 문살 단청 이미지를 LED갤러리에 상영해 정동의 역사문화시설(덕수궁 등)을 연상하도록 기획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만9000대의 LED를 활용해 광화문 사옥 벽면에 문살단청을 형상화했다.<사진=금호아시아나> |
금호아시아나 본관의 LED갤러리는 높이 91.9m, 폭 23m, 막대형태의 LED소자 6만9000개로 구성된 미디어 파사드(Media Façade) 작품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 정면을 가리키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전체가 대형 스크린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8년 9월에 선보인 LED갤러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 영상,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전 기원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