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에 우리나라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과 지식을 전파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9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콜롬비아 공무원을 초청해 지능형교통체계를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한다고 이 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급속한 도시화와 경제발전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 주요 도시에 우리 ITS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교통관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콜롬비아 교통부와 보고타, 메데진, 바랑끼야시 국‧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한다. 우리 ITS 구축현장을 방문하고 콜롬비아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LG CNS)한 이후 우리 기술에 대한 신뢰가 깊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 ITS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부 간 면담 및 우리 ITS 홍보 노력과 함께 정부와 민간차원의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청연수 후에도 후속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