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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호텔·면세점 계속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16년05월30일 14:06

최종수정 : 2016년05월30일 14:08

호텔롯데 기업 설명회 참석...호텔롯데 지분 직접 매입 의사도 밝혀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기업 설명회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호텔과 면세점 사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김학선 사진기자>

신 회장은 30일 호텔롯데에서 열린 '호텔롯데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설명회 자리에서)관광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호텔롯데가) 우리나라 호텔체인·면세점 1위 기업이므로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자들에게)면세점 사업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졌고 세계에서도 가장 성장력이 좋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며 "오는 9월 태국에, 내년 상반기에 일본 오사카에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의미에 대해서는 "우리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의 하나라 직접 설명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참석했다"며 "다만 질문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내가 있어서인지 많이 안 나와서 2건의 질문만 직접 대답했다"고 말했다.

최대공모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여기서 대답하기가 곤란하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호텔롯데의 지분을 직접 매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매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상장을 통해 일본 계열회사의 지분 비율을 축소,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희석할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주요 사업인 면세점 등에 대한 대대적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희망공모가액인 9만7000~12만원 중 최저가액인 9만7000원을 기준으로 봤을때 순조달금액이 약 3조288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금액은 향후 국내 면세사업과 호텔·월드·리조트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일부는 단기 차입금 차환으로 사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먼저 면세점과 관련, 동남아 지역의 해외면세점과 브랜드 인수에 2조원의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국 방콕 시내점과 일본 오사카 시내점 등 해외면세점 신규오픈에 1770억원, 소공점 확장과 인천공항점 3기오픈, 신규물류센터와 같은 국내 면세사업장 확장을 위해서는 1725억원을 투입한다. 면세점 사업에만 총 2조3872억원이 활용되는 셈이다.

호텔사업에는 535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심양·하와이·일본 등 해외 호텔·리조트 신규오픈에 1700억원, 잠실 제2롯데월드·속초리조트 등을 신규오픈하는데 1800억원을 활용한다.

롯데월드의 시설확충과  테마파크 건설을 위해서는 1297억원, 리조트 부대시설 건설에 364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공모주식수는 4785만5000주(매출 1365만5000주, 모집 3420만주), 공모예정가는 9만7000원~12만원(액면가 5000원),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6419억원~5조7426억원 규모다.

다음달 15일~16일 수요예측, 21일~22일 청약을 거쳐 6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호텔롯데 IPO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메릴린치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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