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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백 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승 ‘리우 올림픽 축구 청신호’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21:53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21:55

최규백 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승 ‘리우 올림픽 축구 청신호’. <사진= 대한축구협회>

최규백 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승 ‘리우 올림픽 축구 청신호’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규백의 골로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격파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일 밤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후반 40분 최경록의 프리킥을 이어 받은 최규백이 오프사이드트랩을 뚫고 차낸 오른발 슛으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나이지리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전반 10여분 후 큰 키를 이용한 특유의 탄력과 유기적인 패스와 개인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19분 아워이니가 수비 2명을 제치고 골대 정면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왼쪽 옆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중반 이후 활발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의 공세를 날카로운 창으로 맞섰다.
전반 27분 문창진의 왼발 슛이 나이지리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바로 황희찬이 헤딩 슛을 시도 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이창민도 코너킥을 이어받은 송주훈이 오른발을 시도하는 등 연달아 세번의 공격을 이어나가며 공세를 펴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4분 수비수들이 우스만의 슛을 놓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구성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나이지리아를 몰아 붙였다. 송주훈이 문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9분 송주훈이 걷어낸 슛이 나이지리아의 오바노 어헌 앞에 떨어졌다. 오바노 어헌은 강하게 한국 골문을 향해 강하게 오른발 슛을 찼으나 골대 왼편을 맞고 나왔다.

후반 16분 한국은 나이지리아 골대 정면에서 세번의 슛을 연이어 찼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박용우의 프리킥을 넘겨 박은 문창진이 오른발 슛을 차냈으나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다시 왼발 슛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 볼도 다시 흘러 나오자 류승우가 다시 한번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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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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