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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떼내는 삼성SDS…IT 서비스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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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분할 검토중…그룹 지배구조 재편 작업 연장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SDS가 사업부문별 분할을 검토하면서 대대적인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성장 동력으로 키우던 물류 부문을 삼성물산에 넘길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사업 구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물류 사업을 분할할 경우 기존에 주력하던 정보기술(IT) 서비스가 남지만 이마저 떼어 내면 삼성SDS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I=삼성SDS>

3일 삼성SDS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물류, 컨설팅 시스템통합(SI) 등 사업부문별 분할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사업부문은 크게 IT 서비스와 물류로 나뉜다. 지난 1분기 IT 서비스에서 올린 매출은 1조1250억원으로 물류(6200억원)에 비해 2배 가량 많다.

IT 서비스가 매출의 65% 가량을 책임지고 있지만 삼성SDS는 물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워왔다. 2013년부터 대기업 계열사인 IT 기업은 공공에서 발주하는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시장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SDS는 해외 시장이 큰 물류 사업에 눈을 돌렸고 매출 비중을 늘려왔다. 실제로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0%에서 2015년 33%로, 올 1분기엔 35%로 꾸준이 증가했다.

신사업으로 키우던 물류 사업의 분할을 검토하는 것은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이슈와 맞물려 있다. 삼성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과 물류 사업을 합쳐 삼성물산의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는 시나리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오너가(家) 삼남매가 삼성SDS의 지분 17%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배 구조 개편에 이를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이 부진하고 주식매수청구권 가격도 낮게 책정된 삼성물산 입장에선 물류 사업으로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에 대해 갖는 지배력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고 분석했다.

이 경우 삼성SDS는 기존에 주력하던 IT 서비스 기업으로 남게 된다. IT 서비스는 그룹 계열사의 IT 시스템을 관리하는 컨설팅 SI와 외주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아웃소싱솔루션 사업으로 나뉜다.

그러나 나머지 사업부문에 대한 분할합병이나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삼성SDS의 존속 여부는 안개속인 상황이다.

업계에선 컨설팅 SI 부문을 삼성전자와 합치거나 자회사로 두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삼성SDS가 사물인터넷(IoT), 모바일결제 등 삼성전자와 연계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나머지 아웃소싱솔루션 사업의 경우 외부에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규 시스템 구축보다 기존 고객사의 IT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상황에서 큰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였지 지배구조 재편 작업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면서 "삼성SDS를 자체를 키우기보다 개별 사업부를 성장시켜 시너지를 내는 복안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분할 검토 대상에 들어가는 것이 사업부 일부인지 전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삼성SDS가 해체 수순에 들어가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면서 "내주 초 이사회 전까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그룹 관계자도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삼성SDS 사업부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며 " SDS가 분할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이 사업을 합병할지 말지 결정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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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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