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국수의 신' 조재현이 망신을 당했다. <사진=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마스터 국수의 신’ 조재현이 결국 망신을 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14회에서는 천정명(무명이 역)과 조재현(김길도 역)이 국수대결을 펼쳤다.
이날 무명이와 김길도는 ‘당신의 9시’라는 방송에서 국수대결을 선보였다. 김길도는 자연송이궁중비빔국수, 무명이는 꼴뚜국수를 만들었다.
하정태라는 이름으로 나선 김길도는 “기본은 한 것 같다. 그럼 합격이다”라며 무명이의 국수를 칭찬했고, 무명이 역시 “지금까지 먹어본 국수 중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기는 건 재미없죠. 승부를 내볼까요? 중국에서는 장수의 의미로 많이 먹죠. 끊김 없이 최대한 길게 빼는 게 실력입니다”라며 도발했다.
무명이의 대결을 받은 김길도는 면을 최대한 길게 뽑아야 하는 대결에서 계속해서 실패했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길도는 “저도 늙었나봅니다. 이게 잘 안되네요. 하지만 다음번엔 제가 비장의 무기를 준비해서 한 방 먹이겠습니다”라며 클로징멘트를 날렸다.
무명이는 김길도를 망신시키는 계획을 성공시킨 후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