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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주진모, 박주미·정준호 역모 눈치챘다…"반드시 그 계집을 죽여 증거를 없애야 하네"

기사입력 : 2016년06월11일 23:18

최종수정 : 2016년06월11일 23:18

'옥중화' 박주미가 진세연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했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옥중화’ 박주미가 진세연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11일 방송한 MBC ‘옥중화’ 12회에서 주진모(토정 이지함 역)가 박주미(정난정 역)와 정준호(윤원형 역)의 악행을 눈치챘다.

이날 옥녀(진세연)는 이명우(정동규)가 자살한 채로 발견되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정대식(최민철)은 옥녀에게 “이명우가 밖에 드나든 것을 포도청에서 알게 되면 난 끝장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녀는 “이명우 대행수는 자살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죽인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그 사람이 목을 맨 밧줄인데, 이 매듭은 오른손잡이가 한 거예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이명우 대행수는 왼손잡이에요. 또 독약을 먹어서 혀가 굳어서 안으로 말렸어요”라며 타살 흔적을 열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지헌(최태준)은 민동주(김윤경)의 사주를 받고 이명우를 타살이 아닌 자살로 확정지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윤태원(고수)은 자신을 찾아온 옥녀에게 “나 오늘 이명우 대행수 만나기로 했어. 옥녀 너 덕분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녀는 “감방에서 목을 매서 죽었어요. 근데 제 생각에는…아니에요. 이명우 대행수하고 거래를 못하면 행수님 상단에 손해가 큰 거 아니에요?”라며 타살에 대한 의심을 숨겼다.

이후 옥녀는 운태원과 함께 김씨 부인(윤유선)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때 김씨 부인의 하녀는 그의 밥상을 차려왔고, 옥녀는 갑작스레 은침을 꺼내 국에 찔렀다.

이어 옥녀는 윤태원에게 “명선이가 마님 진지상을 차릴 때 알 수 없는 가루약을 타는 걸 봤어요. 제가 알고 있다면, 그건 독약이에요. 제가 박태수 어른께 독약에 대해 배운 게 있어요. 은침으로 알아봐도 색이 바라지 않는다고 했어요. 일단 제 짐작이 맞는지 확인해야 해요”라며 전옥서에서 만났던 내의를 찾아갔다.

내의는 옥녀가 건넨 가루를 살짝 맛보더니 “이 귀한 걸 어디서 구한 거냐? 조선에서는 구할 수 없는 독약이지. 이건 어떤 음식에서도 드러나지 않네. 서서히 죽어가는 아주 무서운 독약이지”라고 말했다.

이후 전옥서에서 풀려난 윤원형(정준호)은 성지헌에게 “이건 죽은 이명우의 비밀 장부야. 거긴 이명우한테 뇌물을 받아쳐먹은 명단이 있지! 그 놈들 다 역적으로 쳐 넣어! 역모 사건이야 의금부에서 맡아야 하지만, 역적들 잡아들이는 일을 자네한테 맡기겠네. 어디 큰 공 한 번 세워봐!”라며 장부를 건넸다.

이를 알게 된 유종회(박길수)는 정대식에게 “지금 역모로 도성이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 역적들이 죄다 의금부로 잡혀가고 있단 말입니다! 근데 우리 감방에서 죽은 이명우가 역모의 주동자랍니다! 이명우가 역적들 자금줄이었다고요”라고 말했다.

옥녀는 이와 같은 사실을 토정 이지함에게 말했고, 그는 “모든 게 조작이다. 윤원형과 정난정이 꾸민 조작된 역모야! 지금 주상이 보위에 오르고 다섯 번 역모가 일어났다. 내 판단이 맞는다면, 그 중 세 번은 윤원형과 정난정이 자신의 정적들을 없애기 위해 꾸며낸거야. 이제 피바람이 불겠구나. 너도 몸조심해야 된다”고 충고했다.

특히 정난정은 옥녀가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자 “반드시 그 계집을 죽여서 증거를 없애야 하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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