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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브룩 핸더슨, 생애 첫 메이저 연장전 우승...리디아 고 준우승

기사입력 : 2016년06월13일 10:28

최종수정 : 2016년06월13일 10:28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브룩 핸더슨(18·캐나다)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핸더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6언더파 278타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브룩 핸더슨 <사진=AP/뉴시스>

세계랭킹 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핸더슨은 두 번째 샷을 홀 1m 안에 붙여 버디로 우승했다. 통산 2승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역대 최연소(19세 1개월 19일)로 메이저대회를 3연승을 놓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정상에 올랐었다.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회 이상 연속 우승자는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 박인비(KB금융그룹) 등이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홀(파4)를 버디를 잡으며 시작했다. 이어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2위그룹과 타수를 벌린 리디아 고는 8번홀(파40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리디아 고는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차 선두를 지켰다. 14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쳤으나 파로 막았다.

이날 핸더슨의 추격을 무서웠다. 2번홀(파50에서 버디를 잡고 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핸더슨은 11번홀(파50에서 이글을 잡았다. 이어 13번홀9파30에서 버디를 잡아 리디아 고를 1타차로 따라 붙었다. 핸더슨은 17번홀(파3)에서 10m가 넘는 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핸더슨의 드라이버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들어갔다. 그린을 놓친 핸더슨은 파세이브를 성공하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17번홀에서 티샷을 2m 안쪽에 붙어 버디 찬스를 잡고도 파로 마무리해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연장전을 허용했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이날 5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도 공동 4위다.

양희영(PNS)은 1언더파 283타로 7위를, 최운정(볼빅)은 이븐파 284타로 공동 8위에 각각 올랐다.

이어 김세영(미래에셋)이 1오버파 285타로 11위,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장하나(비씨카드), 김인경(한화)는 7오버파 291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5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3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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