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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검찰 수사 지켜본 뒤 공개 방식·시점 정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호텔롯데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문제가 될만한 내용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추후 이 내용의 공개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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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신 전 부회장측 김수창 변호사는 13일 "호텔롯데 회계장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 변호사는 "아직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 별도로 행동을 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검찰이 어떤 부분을 수사하는지 윤곽이 나오면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를 별도로 활용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그때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신 전 부회장측이 검찰에 단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신 전 회장은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통해 제공받은 회계장부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여 왔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