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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毒 아니라 藥' 시장 공포 속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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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변동성 사상 최고..파버 도이체 등 낙관론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공표가 금융시장에 일격을 가했다. 유럽 증시가 4일 연속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를 필두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다.

국민투표를 열흘 앞두고 찬성이 우세한 정황을 드러내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오히려 브렉시트가 경제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역발상이 고개를 들어 주목된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캠페인 용 머그잔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1% 이상 떨어진 것을 포함해 유럽 증시가 4일 연속 떨어진 한편 유럽 증시의 변동성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공포감에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널뛰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해 1% 이상 떨어지며 지난 4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파운드화는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는 2거래일 연속 장중 1%를 웃도는 진폭을 기록했다. 또 2주 내재변동성이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에스터 라이첼트 코메르츠방크 외환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거래량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롤러코스터를 연출하고 있다”며 “적어도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절대적인 재료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라고 전했다.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들은 파운드화 하락 포지션을 3년래 최대 규모로 확대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엔화에 대해 7주만에 처음으로 순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이날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 때 1.2%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는 23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실시된 ORB/인디펜던트의 여론 조사에서 영국의 EU 탈퇴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55%로 집계, 반대 의견 45%를 크게 앞질렀다.

마크 오츠왈드 IDM 인베스터 서비스 전략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고,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감이 크게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에 도미노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포감 확산과 함께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마크 파버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영국의 EU 탈퇴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와 에스토니아, 몰타 등 경제 규모가 작은 다른 국가 역시 EU라는 거대 시스템에 종속되는 것보다 독립하는 편이 경제 성장 측면에서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커다란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영국 정책자들의 의견과 상반되는 것이다.

역발상은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제기됐다. JP모간과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의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영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영국 주식시장이 유럽 증시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승인될 경우 영국 파운드화가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경기 방어 섹터의 비중이 높은 영국 증시의 특성상 오히려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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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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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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