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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제재 강화"

기사입력 : 2016년06월22일 15:08

최종수정 : 2016년06월22일 15:08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성명…"대화 제의 위선 드러나"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22일 북한이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BM-25)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정부는 이날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지난 2개월 사이 6번째 미사일 발사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수 차례 걸친 대화 제의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위선적인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은 추가적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와 역내 긴장 고조의 원인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굳건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5시58분과 오전 8시5분께 무수단(BM-25)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2발을 잇달아 발사했다. 새벽에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150㎞ 가량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두 번째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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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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