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의료기기 제조업체 바텍이 올해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을 수상했다.
코스닥협회(회장 신경철)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스닥협회(회장 신경철)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바텍이 선정됐다. <사진=코스닥협회> |
신경철 코스닥협회장은 "이번 코스닥대상 수상 대상자는 국내 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이끌어나가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코스닥협회는 윤계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바텍이 선정됐다.
안상욱 바텍 대표이사는 "바텍은 지난 15년간 기술 혁신과 글로벌화 도전의 역사를 써 왔다"며 "현재 글로벌 치과용 엑스레이 시장에서 3등 정도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코스닥시장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원활히 자금을 조달 받아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X-Ray)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2006년 상장했다. 관계회사로는 바텍이우홀딩스, 레이언스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투명경영상은 뷰웍스가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이 수여하는 최우수경영상에는 웹젠과 코프라가, 최우수차세대기업상에는 케어젠과 파크시스템스가 각각 공동 선정됐다. 이밖에 아이에스시, 휴젤, 바디텍메드, 삼기오토모티브, 연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탑스 등이 코스닥협회장상을 받았다.
코스닥대상 수상 기업은 코스닥CEO 포럼 교육비 50% 할인, 정부부처·증권유관기관·금융기관 추천을 통한 정책자금 및 기술지원, 수상기업 증권사 분석보고서 발간 및 배포, 수상기업 합동 기업설명회(IR) 개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NH투자증권은 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을 수상했고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경철 코스닥협회장을 비롯 코스닥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운열 의원은 "우리 경제는 짧은 기간 동안 도약하다 보니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수 밖에 없었고 최근들어 그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코스닥 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국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