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브렉시트 사태로 인한 충격파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키움증권 HTS> |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0.09포인트(0.52%) 오른 1946.31로 출발해 장중 1966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67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70%), 기계(2.20%), 건설업(1.52%), 통신업(2.54%) 등을 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21%)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2.09%), 삼성물산(1.29%), 한국전략(1.35%) 등이 상승했다.
LIG투자증권 김예은 연구원은 “전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저가매수세 유입과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오르는 양상”이라며 “다만 전체적인 수급면에서 기관은 팔고 있고 외국인의 매수세도 그다지 크지 않아 아직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1.60%) 오른 669.88로 마감했다.
지수는 7.43포인트(1.13%) 오른 666.73으로 개장해 장중 2%대 가까이 오르며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려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4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106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M(2.37%), 메디톡스(3.68%), 케어젠(4.86%)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35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원 내린 1160.2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