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서별관회의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 논의를 위해 오늘 100여명의 동의를 받아 국정조사 요구서를 대표발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 의원은 자료를 통해 "어제 우리 야당 간사들이 기재위·정무위 합동 기자회견을 해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그는 "정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던 서별관회의 등을 비롯해 일체의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결국 국정조사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 의원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4분의 1 이상 서명을 받아서 발의하게 되면 본회의로 자동 부의된다"며 "지금 여소야대 국회기 때문에 국회의장이 상정하게 되면 통과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렇게 국민적인 손실을 끼치고 산업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정부의 컨트롤 타워의 문제, 국책은행 역할의 문제, 대우조선 등의 방만한 경영 문제, 자본확충펀드라고 해서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해서 자본을 조달하는데 이것이 적법한가 하는 문제 등을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