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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모기 퇴치 원단 '모스락' 개발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13:42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13:42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들 경기복 제작에 사용
지카 바이러스 우려에 "모기 걱정 그만"

[뉴스핌=방글 기자]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친환경 향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MOS-LOCK)'을 선보였다.

모스락은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 피레트린을 캡슐 처리해 모기나 벼룩 등 유해한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된 기능성 원단이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독일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업체 바이오젠트사로부터 '모스락'의 모기 기피율이 70% 이상임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모스락은 해충 방지 기능 외에도 땀 냄새 억제나 흡습 속건(습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섬유에서 서식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성과 각종 섬유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10여 차례 세탁하더라도 모기 기피 성능을 유지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모스락을 이용한 양궁, 골프 경기복이 제31회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궁 선수들에게 경기복을 지원하는 헤드와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경기복을 지원하는 엘로드가 모스락으로 제작한 경기복을 제공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선종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개발팀장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스락으로 제작한 엘로드 골프 국가대표 경기복<사진=코오롱>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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