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3000선 안착 흐름
[뉴스핌=이고은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엔화 가치가 추락하면서 일본 증시는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3% 급등하고 있다.
12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도쿄증권거래소 오전 거래가 종료된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5% 뛴 1만6124.36 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2.59% 오른 1288.3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달러/엔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며 증시를 복돋우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1.21% 오른 103.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개헌에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헌에 앞서 10조엔에 달하는 재정확대 계획을 먼저 내놓으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수출주가 강세다. 토픽스에 상장된 토요타 자동차가 3.8%, 혼다 자동차가 4% 주가를 더하고 있다. 신작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통해 미국서 열풍을 일으킨 닌텐도는 나흘째 수직상승하고 있다. 닌텐도 주가는 지난 6일 저점 1만4380엔에서 4거래일만에 43% 뛰어오른 2만62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 거래량은 최근 30일 평균보다 45% 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2% 뛴 3010.4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오른 1만610.76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4% 뛴 3227.1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5% 오른 2만1036.4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H지수는 0.79% 뛴 8772.1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0% 오른 8821.30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