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49.38P(+54.46 +1.82%)
선전성분지수 10757.84P(+163.03 +1.54%)
창업판지수 2247.35P(+28.77 +1.30%)
[뉴스핌=서양덕 기자] 12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대형주의 견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하며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상하이지수는 1.82% 오른 3049.3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54% 오른 10757.84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1.30% 오른 2247.3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날 주요지수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 별로는 항공, 비철금속, 바이주(고량주) 업종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석탄, 철강, 증권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남방항공(南方航空 600029.SH),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 ,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601600.SH) 등 전통 산업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국유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은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약 5년만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 순익은 3억3000만위안(약 56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하반기 국유기업 개혁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석탄, 석유, 부동산 등 전통 산업 관련 종목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석탄, 석유, 철강업종은 각각 3.53%, 1.43%, 1.97%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00941.HK),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00728.HK),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00762.HK)은 2020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 일부도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초로 그래핀 리튬이온전지 제품을 개발한 상해탄원회곡(上海碳源匯谷)의 모회사 동욱광전(東旭光電 000413.SZ)은 이날 하루만 주가가 9.97% 상승했다.
한편 이날 후구퉁(해외 및 홍콩자금의 상하이 A주 투자)은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루에만 후구퉁을 통해 유입된 자금이 18억1400만위안으로 최근 한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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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