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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소이현 목격한 김윤서, 이선구 뺨 쳐…소이현, 오민석 집안 들어와 '아들·남편 찾을까'(종합)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20:22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20:22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김윤서의 사진을 알아본 최란을 의심스럽게 생각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여자의 비밀' 소이현 목격한 김윤서, 이선구 뺨 쳐…소이현, 오민석 집안 들어와 '아들·남편 찾을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김윤서와 오성그룹에 관한 기억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 송기윤의 간병인으로 들어갔다. 이영범은 자신이 뽑으려는 간병인이 탈락되자 곤란해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지유(소이현)은 집에서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가 탁자 밑에 숨으며 불안해하는 복자(최란)을 보며 그가 뭔가 알고 있는지 고민에 휩싸였다.

지유는 복자에게 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 아냐"고 물었다. 복자는 "모른다"고 했다. 지유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찾은 기억의 조각. 오성그룹 며느리와 운전 기사. 왜 내 기억 속에 있어야 하는지 알아야 해"라고 생각하며 "아줌마는 왜 놀랐을까. 최서린 실장과 아는 사이일까. 오성 그룹 사람들을 만나야해. 오기사. 최서린 실장"이라고 속말했다.

유만호(송기윤)는 식사 자리에서 시원찮게 밥을 먹으며 "먹을 게 있어야 먹지"라고 불평을 했다. 그는 "간병인 구할 거면 손맛 좋은 사람으로 고르라. 손맛 별로인 건 저 둘로 충분하다"고 말하며 서린을 못미더워했다. 여러 차례 간병인이 바뀌었지만 유회장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번번히 뛰쳐나갔고, 수린은 계속해서 그의 미움을 샀다.

민선호(정헌)은 유회장이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놀랐고, 지유는 유회장의 간병인을 구한다는 사실에 '최서린 실장을 만날 수 있어'라면서 그곳에 가볼 생각을 했다. 선호는 지유를 막아섰다. "다시 생각해요. 갑자기 무슨 간병인이냐"고 말했다.

지유는 "내가 기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들 만나는 것 뿐이다. 간병인 면접 보면서 최서린 실장을 만날 수 있고, 간병인으로 들어가면 오비서란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선호는 "유회장 성격 괴팍하기로 소문났다. 그래서 한사장님도 막으시는 거다"라고 계속해서 그를 말렸다.

하지만 지유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 혼자 살아남았다. 그런데도 난 아무것도 기억 못한다.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아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그건 알아야 하는 거잖냐"면서 고집을 부렸다.

이어 "내가 더 견딜 수 없는 건 돌아가신 아빠가 어떤 분이셨는지 나만 모른다는 거다. 엄마도 지찬이도 정신이 온전치 못한 복자 아줌마도 아빠를 추억하고 떠올리는데 나만 아빠를 기억하지도, 추억하지도 못한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유는 최서린 실장을 면접에서 만날 거라 기대했지만 장미(문희경)이 나오자 '어떻게든 간병인 면접에 붙어야 해'라고 생각했다. "간병인 뽑는데 잘못 온 거 아니냐"고 묻는 장미에게 지유는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왔다. 지난 5년간 병원에 환자로 있었다"고 답했다. 장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강지유씨는 탈락이다"고 했고, 더 들을 필요도 없다며 나가보란 말에 풀이 죽어 돌아갔다. 

아주머니와 부딪혀 유회장의 점심 죽을 쏟아버린 지유는 "제가 죽을 다시 끓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려놓은 쌀이 없었지만 돌절구를 이용해 쌀을 갈기 시작했고 금세 죽을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유회장은 "지금이 몇시냐! 밥 때도 못맞추냐"고 불호령을 내렸다. 그리고 간병인 면접온 사람이 끓인 죽이라는 말에 유회장은 "당장 그 사람 내 앞으로 데려와"라고 말했다. 

유회장은 지유에게 "죽을 네가 끓였다고? 어떻게 끓였느냐"고 물었다. 지유는 "쌀을 절구에 갈아서 끓였다. 소화가 잘 되셨으면 했다. 병원에서 있어봐서 아는데 몸이 아프면 뭘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됐다. 그래서 그렇게 끓였다"고 답했다. 유회장의 얼굴을 본 지유는 "어르신?"이라면서 깜짝 놀랐고, 유회장도 "국밥집 멍텅구리"라며 지유를 알아봤다.

유회장은 변실장에게 지유를 가리키며 "내 간병인은 내일부터 이 아이가 할 거다"고 말했고, 변실장은 간병인을 통해 자신이 꾸민 일에 차질이 오자 곤란해했다. 간병인을 하겠다는 지유의 사정을 물은 유회장은 "내일부터 출근해. 대신 내 밥은 삼시 세 끼 네 손으로 만들라. 오늘 먹은 죽처럼 먹을 만 하게"라고 말했다. 

숙현(김서라)은 지유에게 "제 정신이냐. 남의 집 살이를 하겠다는 거냐"고 펄펄 뛰었지만 지유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차라리 식당일이 나아. 엄마도 일할게. 지유아. 하지마"라고 했지만 복자는 월급을 두배 준다는 말에 "그럼 해야지. 아가 우유값도 벌어야 하는데"라고 또 헛소리를 했다. 지유는 그의 말을 그저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지유는 그날 밤 아이가 물에 빠지는 악몽을 꿨다. 그리고 간병인으로 처음 출근한 날 꿈 속에서 봤던 아이, 마음이를 만났다. 서린은 유치원에 가라며 마음이를 불렀고, 지유의 뒷모습을 보고 "거기,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지유는 서린을 돌아봤고, 서린은 소스라치게 놀라 등 뒤로 마음이를 숨겼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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