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핀테크,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뉴스핌=김신정 기자] 요한 슈나이더-아만(Johann N. Schneider-Ammann) 스위스 대통령 주최 기업인 오찬간담회가 14일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렉시트 등 불확실한 세계경제 환경에서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 교류, 기업간 협력으로 동력을 얻어야 한다"며 "한-스위스 양국은 스마트 헬스케어, 핀테크,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강점을 살린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I=전경련> |
전경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위스 바이오 기술과 한국의 ICT 기술이 만난다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제약, 생명과학, 금융 분야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4년 1월 박근혜 대통령 스위스 방문시 전경련은 스위스경제인연합회(Economiesuisse,이코노미스위스)와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을 개최하고 스위스 원천과학기술과 한국의 ICT 기반 제조역량을 결합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제3국 공동 진출, 한-스위스 산업인력 양성 협력 강화 등 유관기관 및 기업간 협력 MOU 9건을 체결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스위스 측에서 마리-가브리엘 이나이헨-플라이쉬 연방경제정책청장, 외르그 레딩 주한스위스대사, 하인츠 카러 이코노미스위스 회장, 한스 헤스 스위스기계전자산업협회 회장 등 정부 대표 및 경제사절단 16명,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주요 기업인 14명이 참석, 양측 총 30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