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땡큐! '포켓몬GO'…속초 지역 편의점 매출 폭증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17:05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17:05

하루만에 매출 최대 65% 올라

[뉴스핌=함지현 기자]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GO'가 우리나라 중 속초지역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 편의점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속초 지역 GS25는 '포켓몬GO' 게임을 위해 속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13일 하루 매출이 전주 대비 65%나 폭증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기간 매출 신장률은 20.7%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의 CU의 경우 전체 매출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속초 지역 편의점의 주요 상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켓몬GO가 모바일 게임인 만큼 2000원을 내고 약 30분만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휴대폰 충전' 카테고리의 매출이 550% 늘어났다.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매장안에 머물러야 하는데다 더운 날씨까지 겹치면서 얼음(90.3%), 아이스크림(88.3%), 아이스드링크(69.9%) 등의 매출도 함께 올랐다.

포켓몬 체육관 위치가 표시된 지도 <사진=GS리테일>

각 업체들은 늘어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은 안 오고 포켓몬만 자꾸 들어와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SNS상에서 이슈가 된 GS25의 경우 매장과 매대에 포켓몬스터 캐릭터 인형 등을 더 준비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매장에서 '포켓몬 체육관'의 위치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현수막을 걸 계획도 세우고 있다. 체육관은 포켓몬을 잡고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장소라 게임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인근 해수욕장이 개장을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드문 일"이라며 "주말이 지나며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빠르게 속초행 여행상품을 준비해 고객잡기에 나선 업체도 있다.

옥션은 지난 13일 긴급하게 '포켓몬 GO 성지 속초 당일 셔틀버스'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옥션의 '올킬' 코너를 통해 내놓은 이 상품은 1만9900원에 서울과 속초 왕복 버스(7시 서울 시청 출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오픈 된 이후 1시간 만에 금주 주말 출발 상품의 절반 가량이 판매가 됐다.

이외에도 포켓몬 캐릭터 관련 상품들이 하루 동안 전주대비 120% 증가하는 등 온라인에서 포켓몬 캐릭터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한편, 포켓몬GO는 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실제로 돌아다니면 화면에 포켓몬스터 캐릭터가 나타나 이를 포획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6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세 나라에만 출시됐다.

한국에는 정식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해외계정으로 포켓몬GO를 실행하면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