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54.02P(-6.67 -0.22%)
선전성분지수 10854.13P(+0.58 +0.01%)
창업판지수 2293.08P(+7.71 +0.34%)
[뉴스핌=서양덕 기자] 14일 상하이증시는 원자재주 약세 영향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22% 하락한 3054.02포인트를 기록해 3일 간의 상승세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1% 오른 10854.13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34% 상승한 2293.08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행기 제조, 제지, 발전설비, 전자통신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석유, 비철금속, 시멘트 등 원자재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원자재 업종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3일간의 상승세도 마감했다. 정부 주도 공급측개혁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원자재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중국석유(中國石油 601857.SH),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601600.SH)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액도 크게 감소했다. 전날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2억5400만수(1수=100주), 2794억위안였지만 이날은 1억8000만수와 2089억위안으로 다소 큰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13일 단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590억위안을 발행하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시보금리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시중 유동성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닌텐도의 포켓몬고 효과로 중국증시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업종은 이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남중국해, 사드 배치 소식에 따른 중국 안보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방산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