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6엔 선까지 상승(엔 약세)
라인 성공적 데뷔.. 중국 지표 양호한 편
[뉴스핌=이고은 기자] 1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토픽스는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주간기준 최대폭 상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번 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헌에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경제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띄워올렸다.
시장이 기다리던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는 기대처럼 양호하게 나왔고, 6월 생산 소비 지표도 양호했지만, 투자지표가 약간 부진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15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6% 상승한 1만6575.63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88% 오른 1322.75엔에 오전 장을 마감했다.
엔화는 전날 도쿄시장 종가보다 0.66% 오른 106.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전날도 0.8% 가량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에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 주간 약세를 기록 증이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첫 거래일 주가가 40% 뛰어올랐다. 라인은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돼 공모가격(32.84달러)보다 약 27% 상승한 41.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4% 오른 3058.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내린 1만837.4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9% 오른 3279.6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기대이상으로 나타나 투심에 긍정적이었다.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은 6.7%로 나타나면서 경제 전문가 컨센서스(6.6%)를 웃돌았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역시 각각 전년비 6.2%, 10.6% 올라 예상(10.0%, 5.9%)을 상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오른 2만1709.4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3% 오른 9091.5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